티스토리 뷰
목차
필리핀 대표 여행지인 세부는 저렴한 물가, 아름다운 해변, 다양한 액티비티로 자유여행객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024년 현재, 물가나 여행 분위기, 액티비티 트렌드 등도 변화하고 있어 세부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최신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시장 투어부터 해변 스폿, 추천 액티비티까지 자유일정 짜는 데 꼭 필요한 가이드를 소개합니다.
시장 – 현지 감성 가득한 전통 마켓
세부를 진짜로 느끼고 싶다면 ‘시장’ 투어는 필수입니다. 대표적으로 ‘콜론 스트리트 마켓(Colon Street Market)’은 세부 시내의 전통 재래시장으로, 로컬 느낌이 물씬 나는 과일, 의류, 잡화 등이 가득합니다. 이곳에서는 열대과일 한 봉지가 1,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여행객들이 간단한 간식이나 기념품을 사기에 제격입니다.
또한 카본 마켓(Carbon Market)은 세부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으로, 각종 식자재와 기념품, 수공예 제품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시장 내부는 다소 혼잡하고 덥지만, 현지인들과의 흥정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과일이나 말린 망고, 바나나칩 등을 살 때는 묶음 구매로 저렴하게 구입 가능합니다. 주의할 점은 소매치기 가능성입니다. 배낭은 앞으로 매고, 지갑은 바지 뒷주머니에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낮 시간에 방문하고, 사람 많은 구역은 피하는 것도 안전한 여행 팁입니다.
해변 – 막탄과 세부 본섬, 어디가 더 좋을까?
세부는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하지만, 막상 가보면 해변마다 분위기가 다릅니다. 대표적인 두 지역은 막탄 섬과 세부 본섬 남부입니다. 막탄에는 리조트형 프라이빗 비치가 많아 가족 단위나 커플 여행객에게 적합합니다. 수영장, 식사, 비치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편리하지만, 가격은 다소 높은 편입니다. 반면 세부 본섬의 남쪽, 특히 오슬롭(Oslob)이나 모알보알(Moalboal) 지역은 자연 그대로의 해변이 많고, 백패커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스노클링, 거북이와 함께 수영, 일몰 감상 등 해변에서 직접 체험 가능한 활동이 다양합니다. 2024년 현재 기준으로는 모알보알이 현지에서도 “힙한 장소”로 꼽히며, 서핑과 다이빙을 즐기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숙소 또한 게스트하우스부터 깔끔한 부티크 호텔까지 선택지가 넓어 자유여행에 잘 어울립니다. 단, 교통편은 막탄보다 불편한 편이라 미리 차량을 예약하거나 일정에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액티비티 – 체험형 여행의 진수
세부 여행의 묘미는 액티비티에 있습니다. 단순히 해변만 구경하는 것을 넘어, 캐녀닝(Canyoneering), 스노클링, 다이빙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준비돼 있습니다. 특히 오슬롭에서는 ‘고래상어와의 스노클링’ 체험이 가장 유명합니다.
이른 아침에 출발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면 실제로 5~6미터 되는 고래상어와 함께 수영할 수 있는데, 이는 세부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경험입니다. 모알보알 지역에서는 거북이와 함께 수영하는 체험이 인기이며, 장비 렌탈부터 가이드 투어까지 모두 포함된 1인 2~3만 원대의 프로그램도 있어 가성비도 좋습니다.
세부의 주요 액티비티는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구글 후기 평점이나 유튜브 리뷰를 참고하면 실패 없는 선택이 가능합니다. 체험 전에는 여행자 보험 가입을 권장하며, 물놀이 후에는 충분한 휴식도 꼭 필요합니다
세부 자유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진짜 현지를 체험하는 ‘여행자다운 여행’에 가깝습니다. 시장에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해변에서 힐링하고, 이색 액티비티로 새로운 경험을 해보세요. 자유여행은 준비가 전부입니다. 이 글을 참고해 당신만의 세부 여행을 멋지게 완성해 보시길 바랍니다.